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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들이 들려주는
두레블 이야기

3월8일부터 4월7일까지 29박 31일 동생과 함께한 도전! 유럽여행~

글번호 203

작성자
이현아
여행 유형
커플&우정여행
여행 날짜
2023년 3월 8일 (수요일) ~ 2023년 4월 6일 (목요일) [29일]
여행지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프랑스, 스위스

3월8일부터 4월7일까지 29박 31일 동생과 함께한 도전! 유럽여행~


조카가 독일에 교환학생갔던 인연으로 2022년 독일 회사에 취업했다.

독일에 가서 딸이 사는 모습도 볼 겸 여행도 할 겸 유럽여행을 하면 어떨까 하는 동생 이야기에 귀가 솔깃!

코로나 팬데믹으로 갑갑했던 일상을 벗어나서 한번도 가본적 없는 유럽을 여행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동생과 함께 유럽여행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중국, 일본, 베트남, 미얀마, 네팔, 인도, 태국, 캄보디아, 부탄, 라오스 등 그동안 아시아권만 여행했던 나에게 유럽은 먼나라 이야기였다. 패키지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을 하고 싶으나 자신이 없었다. 결과적으로 다녀와보니 아시아권 여행보다 쉬웠지만.


동생이나 나나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서 여행정보를 찾고, 여행계획을 세우는 일이 큰 부담이었다.

게다가 휴가로 비워든 그 즈음에 나와 동생의 연로하신 시부모님이 번갈아가며 노환으로 인해 응급실을 가는 등 응급상황이 발생해서 과연 유럽여행을, 그것도 한달씩이나 갈 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불굴의 의지로 인터넷 검색을 하던 동생에게 연락이 왔다. 우리에게 딱 맞는 여행사를 찾았다고. 그것은 바로 두레블 여행사였다. 


50대 중반, 직장여성인 자매가 일정따라 빡빡하게 움직이는 패키지는 싫고, 나름 자유롭게 우리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있는 유럽여행. 그리고 어려움이 있을 때 언제 어디서든 SOS할 수 있는 여행사가 있다는 건 믿기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두레블여행사의 전략은 다른 여행사의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데 탁월했고 존재이유가 분명했다. 패키지는 싫고 자유여행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적절한 여행사인지 여행후기를 여러 차례 살펴봤고, 그러는 사이 여행하기 위해 비워놓은 일정이 다가왔고, 응급실에 계시던 시부모님들도 한둘씩 안정되어 퇴원했다. 여행하라는 신의 계시다.



두레블여행사의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나에겐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 다름 아닌 구글맵 지도보는 방법이었다.


평소 네이버지도를 보고 길찾기를 했지만 어려웠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알았다. 박00 매니저가 두레블여행사 사무실을 못찾는 나를 만나기 위해 전철역으로 마중나왔는데 두레블여행사로 함께 가면서 네이버 지도를 보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동안 길에 나를 맞추고 지도를 봐왔는데 내 위치를 중심에 두고 길찾기를 해야 했구나!라는 아주 단순한 사실을 그때 깨달았다. 내 위치를 중심으로 화면을 터치하여 목적지를 향해 길을 보는 방법은 단순히 길찾기 뿐만 아니라 내 인생의 비전(목적)을 찾는 방법으로 유용하다는 깨달음까지 주었다. 돌이켜보니 매니저의 말대로 구글맵으로 길찾기하는 법에 숙달되는 것이 유럽여행의 정수였다. 


여행 일주일 전쯤 되서야 틈나는대로 유투브를 통해 유럽의 미술관, 관광명소, 문화와 에티켓, 주의사항을 학습했다. 소매치기가 많다는 파리가 가장 긴장되는 도시였다. 우리의 여행일정에서 파리는 스위스에서 출발해서 밤 11시에 파리리옹역 도착이라 더욱 걱정되었다. 안정적으로 여행한 다른 여행지에서와 달리 파리에서는 실제로 몇 건의 작은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29박 31일간 안정적으로, 그리고 빡빡한 일정으로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는 유럽여행의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냈다.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5분 대기조로 응답해주던 두레블여행사의 이두람님, 상현님 등 여러분들의 도움이 있어서 가능했다. 고맙습니다.^^


29박31일간 우리의 여행루트는 루프트한자를 타고 독일로 가서 #프랑크푸르트 #뮌헨 #체코 프라하 #오스트리아 비엔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슬로베니아 류블라나 #스위스 인터라켄 #프랑스 파리 #독일 마인츠와 비스바덴까지 총 29박 31일이었다. 아래에는 여행 사진 가운데 몇개의 사진을 올려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하우스, 아이젤러다리




#독일 뮌헨 신시청사와 바이에른 노이슈반스타인성








#체코 프라하의 프라하성, 성비투스 대성당, 체스키 크롬로프, 까를교, 체코국립박물관_체코국립박물관에서 본 다양한 색의 돌들과 프라하의 야경이 인상적이었다. 더 잘 찍은 사진들도 있는데....






#오스트리아 쇤부른궁과 벨베데레궁(현재 미술관으로 사용), 도시공원_2박3일은 짧았다. 이동시간 빼고 하루만이 오롯이 여행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바쁘게 쇤부른궁과 벨베데레궁을 택시로 달려서 예약시간을 맞추느라 진땀뺐다.








#헝가리 국회의사당, 어부의 요새, 부다성 및 부다지구, 부다역사박물관, 세체니 온천, 유람선, 성마차슈성당과 골목골목 사이를 누비고 다녔다.







#슬로베니아 류블라냐성, 구도심거리, 성프란체스코성당, 성니콜라스성당, 블레드성과 블레드호수_류블라냐 구도심광장에서 마신 맥주가 맛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도시마다 박물관을 꽤 다녔는데 슬로베니아의 박물관은 전시품이 거의 없었다. 그 나라의 문화, 역사, 사회적 배경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고스란히 보여준 사례였다. 그런데도 박물관 입장료는 비싸서 여행객을 호갱으로 아나!하는 마음이 올라왔던 곳이다. 










#이번 유럽여행의 백미인 스위스 마테 호른, 블라우제 호수, 베른, 루체른의 리기산, 뮤렌, 인터라켄과 슈피츠 등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이 펼쳐져 있었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오르셰 미술관, 오랑주리 미술관, 베르사이유궁전, 에펠탑, 개선문, 몽마르트 언덕, 바토무슈 유람선, 노트르담 대성당, 성저매인 성당, 콩코드 광장, 샹제리제 거리, 파리동역 인근의 성마틴 운하와 빌르망 정원_참 많이 돌아다녔다. 여행하면서 일정이 짧아서 아쉬웠던 곳이 오스트리아와 파리였다. 에펠탑 야경을 보지 못한게 끝내 아쉽다. 라뒤레에서 마카롱사고 에펠탑으로 갔어야하는데 넘 피곤해서 숙소로 돌아온 걸 지금도 후회 ㅠㅠ












#독일 소도시 마인츠의 유명한 Eisglub 양조장, Sradtpark 와 비스바덴 비브리공원과 비브리궁, 마르크트교회, 성엘리자베스러시아정교회, 로마원형극장과 돔_ 독일 노부부가 사는 주택에서 편안하게 내집에 온 것처럼 쉬었고 마을의 광장과 매일 열리는 오픈마켓에서 치즈도 사고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면서 쉬었다. 


인생에 흔치 않은 여정이었다. 한달이라는 시간에 쉼표를 찍고 떠난 유럽여행.


성격과 스타일이 다른 자매가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 있는 한달의 여정을 함께 했다. 달라서 힘들기도 했고 보완되기도 했고 귀한 시간이었다. 도시마다 어려움에 처할 때 두레블이 도와줄 것이라는 든든함이 있었고, 또한 어디선가 천사같은 시민들이 도와주었다. 때로는 한국인 여행객일 때도 있고, 그 도시의 시민들이었다. 물론 전철역을 반대방향으로 알려준 악동같은 파리 청소년들도 만났지만. 이런 작은 에피소드가 여행다녀온지 열흘도 안되었는데 벌써 추억이 되어가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아쉬움보다 역시 좋았던 기억, 아름다왔던 기억만 남는구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 모두 행복한 여행되세요~

마음껏 쉬시고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두레블여행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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